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세월호 특조위)가 진도 팽목항과 참사현장인 맹골수도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1일 세월호특조위는 언론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 24명이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침몰 현장인 맹골수도를 중심으로 실지조사 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조사에는 목포해양대 해상운송시스템학부 임남균 교수도 전문가 자격으로 동행한다.

 

이날 진상규명소위원회 권영빈 위원장은 “참사와 관련된 급변침과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 누락에 관한 그 동안의 각종 조사 및 논란에 대해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들은 이를 위해 참사와 동일 시간대에 맞춰 사고현장을 방문해 세월호 침몰 전후과정을 살필 예정이다.

 

한편 세월호 특조위는 이번 현장조사과정에서 세월호 인양 작업을 진행중인 바지선에 승선해 인양 작업 현황을 파악하려 했지만 해양수산부측이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측이 원활하고 안전한 작업 진행을 위해 바지선 승선이 어렵다고 밝힌 것.

 

이에 대해 권영빈 위원장은 “선체 인양은 참사 진상규명의 시작이자 핵심인 만큼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전제한 후 “세월호 특조위에게도 공개되지 않는다면 국민의 불신만 초래할 뿐”이라며 해수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브리핑 전문>

 

 

■ 참사 500일을 맞아 이석태 위원장 등이 안산 분향소를 찾아 분향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500일을 맞아 8월 28일 오후 세월호 특조위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해 이헌 부위원장, 권영빈 상임위원, 박종운 상임위원이 안산 정부합동분향소를 찾아 분향했습니다.

 

이석태 위원장은 분향 후 유가족을 만나 “참사가 벌어진 지 500일이 지났지만 아직 9명의 미수습자가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했고 진실 규명의 첫발도 제대로 내딛지 못했다”며 유가족에게 안타까움을 전하고 “세월호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특조위 구성원들이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 트라우마 전문가를 초청하여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가 트라우마 전문가를 초청하여 직원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월호 특조위 조사관들이 피해자 면담이나 조사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사전에 교육하기 위한 조치이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2차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8월 27일에는 뉴욕대 임상외래교수 권혜경 박사를 초청해 피해자들의 심리상태, 면담시 유의 사항 등을 교육하였으며, 오는 3일에는 안산 소재 세월호 유가족 상담센터 ‘이웃’의 정혜신 박사와 이명수 대표를 초청해 세월호 트라우마의 본질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다음은 이슈 브리핑입니다.

 

 

■ 이헌 부위원장과 직원들이 팽목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세월호 특조위 이헌 부위원장과 직원들이 9월 1일 팽목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헌 부위원장 등 18명은 팽목항을 방문해 헌화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고 미수습자의 조속한 귀환을 기원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헌 부위원장을 비롯해 행정지원실장, 피해자지원점검과장 등은 해경의 협조를 받아 사고현장인 맹골수도를 찾아 사고해역에 대한 이해를 높일 예정입니다.

 

■ 특조위 조사관이 맹골수도를 방문하여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세월호 특조위 진상규명 소위원회 권영빈 위원장과 장완익 위원을 비롯한 24명의 조사관이 9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팽목항을 방문하여 세월호 침몰 현장인 맹골수도를 중심으로 실지조사 활동을 실시합니다.

 

참사와 동일 시간대에 참사 현장을 분석하기 위하여 조사관들은 오전 9시에서 12까지의 시간대에 맹골수도 현지를 조사하는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는 목포해양대 항해학부 임남균 교수가 동행합니다. 임 교수와 조사관들은 선박사고 추정 방법인 시뮬레이션 기법과 자유 항주 모형 실험에 대해서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참사와 관련된 급변침 및 AIS(선박자동식별장치) 데이터 누락에 관한 그 동안의 각종 조사 및 논란에 대해서 심층적인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번 조사는 참사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전문가와의 지식 공유를 통하여 향후 조사 활동에 의미 있는 밑거름을 제공할 것입니다.

 

한편 세월호 특조위는 금번 조사 일정 중에 현재 진행중인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해수부에게 인양 현장의 바지선에 특조위 조사관들이 승선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지난 26일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해수부는 28일 ‘원활하고 안전한 작업 진행을 위해 바지선 승선은 어렵다’고 하며 세월호 특조위의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세월호 특조위는 해수부의 처사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해수부에 요청합니다. 해수부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그 결정적 증거물인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위하여 인양 과정에 관여하고자 하는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십시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고 질문을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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